제가 투자를 시작하게 된 건 2005년이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직장을 구해서 입사를 했고 지금과는 다른 상명 하복의 군대식 문화로 첫 부서 배치받은 날 새벽 2시까지 부서원들과 술을 마셔야 했습니다. 술마시는걸 즐기지 않는 저는 그것부터가 곤욕이었습니다. 처음 입사해서 일을 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부서에 선배의 괴롭힘이였습니다. 아무 이유가 없었고 저포함 입사 1~2년차인 선후배들은 그 선배의 괴롭힘을 당연하듯이 받아 들어야 했습니다. 그 선배보다 일찍 퇴근 하면 다음날 어김없이 숙제와 괴롭힘이 있었습니다. 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지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점심 식사는 5분 ~ 10분 만에 끝내고 운동장으로 나가서 하기도 싫은 족구에 농구에 배드민턴을 해야 했습니다. 땀에 쩔어서 사무실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