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은 제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곳의 장단점을 모두 알고 있네요.
특히나 가장 고질적인 문제도 알고 있습니다.
다른것보다 정보사 터널 문제는 거의 몇십 년을 묵혀놓은 문제였습니다.
2호선 지하철을 보면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정보사 문제로 지하철 역도 서초역에서 방배역 구간은 빙둘러서 있습니다.
이것도 최근에야 터널 공사가 완공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서초역에서 방배역까지의 지하철이 모양이
조금 이상할것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 터널이 뚫리게 되면 강남에서 내방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고 시간도 10여분으로 단축되게 됩니다.
훨씬 편리해 지겠죠.. 그러다 보니 방배동 분들은 이러한 터널 개통을 염원하게 되겠죠.
이게 확정된게 저도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2014~15년쯤 될 겁니다.
정보사 터널 계획이 확정 되었고, 2000년대 초반 방배동 지역에 우후죽순으로 재개발 지구 지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저는 그곳에 살았었기 때문에 빌라촌, 주택 밀집 지역 그리고 노후도를 안보고도 알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곳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지금 방배동을 가보면 정말 여기저기 공사하느라 정신없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마 몇년 뒤면 천지개벽 수준의 모습으로 탈바꿈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년쯤 저는 이곳에 장단점을 알고 있다보니 정보사 터널이 뚫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 이곳에 투자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방역에서 이수역 쪽으로 고개를 올라가다보면 정말 오래된 빌라가 많습니다. 그곳 한 곳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오피스텔 투자를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정보사 터널 호재가 반영되기 전에 바로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런 생각으로 오피스텔을 임장하게 됩니다. 방배동 이수역 근처의 오피스텔 가격대를 파악하고 현 자금에서 가능한 지역을 나눈 뒤에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투자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니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보사 터널이 뚫리면 가장 이득을 볼만한 지역인 내방역과 이수역 사이에 있는 오피스텔을 급매로 구매하게 됩니다.
이 오피스텔은 약 70% 이상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터널 호재와 주변의 재개발 호재등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의 프리미엄을 톡톡히 보게 됩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투자했을 때 이익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지역을 선정하고 그지역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취득하고 임장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이 오피스텔도 저에게 보배였지만 하지만 더 큰게 하나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죠.
다음 칼럼에서 추가적인 이야기 말씀 드릴께요.
PS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 드립니다. 한 독자께서 글을 좀더 길게 쓸수 없냐는 이야기 하셨네요.
틈나는대로 쓰다보니 글을 길게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글을 길게쓸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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