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0만원 받는 월급쟁이 프로젝트/부자의 부동산 경험 따라잡기

[13화] 우연히 찾아온 내인생의 터닝 포인트

★초보나침반 2020. 2. 22. 00:04

 

 

 

 

2010년 22평 아파트를 3억 2천에 구입해서 2억 8천에 팔아야 했습니다. 각종 세금이나 인테리어 비용 500을 제외하여도 약 4천만원을 손해 봐야 했습니다. 속이 쓰렸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신입사원 때 1년 6개월씩이나 걸려 아끼고 아껴 

모아야 되는 돈이 4천만이였습니다. 그 돈을 일순간에 잃어버렸으니, 정말 속이 아팠습니다.

누구나 속아프지 않겠습니까. 그만한 돈을 잃는다면 며칠 밤을 속이 아파 잠 못 이룰 수밖에 없겠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추척 추적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가 오던 여름 저녁 식사 후에 저는 결국 2억 8천만 원에 제 첫 보금자리를 팔아야 했습니다. 왜 그렇게 매입하시는 아주머니가 입던지 화가 잔뜩 났습니다. 솔직히 때리고 싶도록 얄미웠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과 몇달전에 주변 33평 아파트는 이미 사전 답사는 마쳤습니다. 

 아파트 구조는 머리속에 다 들어 있었고 어느 아파트가 살기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도 계약을 하고 나서 바로 부동산 사장님께 33평 아파트 매입을 부탁드렸습니다. 

사장님 제가 4천만원을 손해 봤으니 급매로 나온 집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저는 손해를 만회 해야 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33평 급매가 나와 있고 가격은 5억 2천만 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5억 2천만원은 저는 생각이 없다고 터무니없는 가격을 얘기했습니다. 4억 3천이면 구매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 집주인분도 저와 같이 불같이 화를 내셨죠.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제차 말씀 드리지만 그 당시 상황은 부동산 가격은 바닥에 다다랐고 부동산 폭락으로 투자자가 한강에서 자살했다는 뉴스가 뜨곤 했었습니다. 그만큼 매수자 우위 시장이었습니다. 

 

8시쯤 그 전화를 받고 그냥 TV를 보고 기다렸습니다. 8시 반쯤 전화가 왔습니다. 4억 8천만원에 계약하고 싶다고 

 

저는 얘기했습니다. 4억 3천만원 아니면 못합니다. 저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은 한번더 얘기해 보겠다고 하셨지요. 될지는 모르겠다고.... 

 

10시쯤 다시한번 전화가 왔습니다. 4억 5천 오늘 바로 계약하면 계약하겠다고 연락 왔습니다. 

 

저는 졸린 상황에서 내일 얘기하시죠. 라고 하고 전화를 끌었습니다. 

빗줄기는 좀더 거세졌고 밖에는 사람 한 명 없었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아들들과 즐거운 금요일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아무 생각이 없었죠. 

 

11시가 다되어 연락이 왔습니다. 알겠다고 4억 3천에 계약 할테니 부동산으로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10분뒤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비가 억수로 내리는 거리를 나 혼자 걸어서 상대편 부동산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는 집주인 계셨고 조금 화나 난 상태였습니다. 

 

저희 부동산 사장님과 함께 도착했고 차분히 계약서 작성을 준비했습니다. 

 

집주인과 상대편 부동산 사장님은 500이라도 올려주면 안되겠냐고 하셨지만 저는 단호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손해를봐서 500 인상은 어렵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4억 3천만원에 집을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매도해서 받은 계약금은 바로 집주인 사장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두근 두근거리네요. 설마 그 사장님이 매매를 포기하셨더라면 어땠을까 

아찔하기만 합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4억 3천만원에 매입한 아파트는 지금까지도 그 아파트 최저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아파트 가격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음 칼럼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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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보 나침반 블로그 방문][ 초보 나침반 카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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