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0만원 받는 월급쟁이 프로젝트/부자의 부동산 경험 따라잡기

[제 27 화 부동산 경매] 잊을수없는 하루종일 호되게 배운 부동산 경매를 위한 부동산 임장기

★초보나침반 2020. 4. 2. 22:21

처음 제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부동산 경매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었네요. 

여러 부동산 관련 강의도 듣고 책도 많이 읽었지만 제일 아쉽고 어려웠던 건 무엇보다도 

임장이었습니다.  솔직히 조금 무서웠습니다 경매 입찰이나 권리 분석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공부를 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세입자를 만나야 하는 일은 아직도 

익숙해지지 못하는 일입니다. 세입자를 만나기 위해 초인종을 누를 때 떨림 속으로 

없었으면 아무도 없었으면 수차례 외쳤었습니다. 

 

 

 

아 그래 아무도 없네 그래 난 최선을 다했어 라고 스스로에게 위한을 주었던 적도 

수차례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임장에 익숙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서울의 **역에 아마 무슨 역인지를 말씀드리면 다들 아 ~ 거기 하실 것 같아 역을 

말씀드리지는 못할 것 같네요. 그곳에서 일요일마다 경매 물건지 입장을 했습니다. 

회비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5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한 8시쯤 **역에서 만나 

봉고차를 타고 움직였습니다. 

하루에 최소 6군데를 돌아 다녔죠. 강행군이었습니다. 

하루는 수원 서부 지역을 가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요일 아침 잠을 반납하고 임장을 위해 **역까지 갔죠 봉고차에 올라타고 

한 시간 정도 졸다 가다 보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허름한 빌라였습니다. 

대부분 경매 초보자분들은 저렴한 빌라나 원룸에서부터 시작을 하더군요. 

저라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4~6분들과 함께 빌라에 가서 강사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꼼꼼하게 프린트해간 경매 정보를 보면서 권리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깨끗한 물건이었고, 

주변을 살폈습니다. 물건의 가격대는 주변 부동산 시세와 비교해서도 싼 편이었습니다. 

이제 세입자를 만나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세입자를 만났습니다. 세입자는 입찰 예정자라고 말하는 순간 짜증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저라도 짜증 날 것 같았습니다. 일요일 아침이었으니까요. 살짝 밖을 보더니 문을 꽝하고 닫아

버리더군요. 

저희는 그 찰나의 순간에 집의 내부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집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집으로 갔죠. 다음 집에서는 좀 더 세입자와 만났을 때 시간을 끌었습니다. 내부 구조를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였죠. 내부 방의 구조나 집의 상태 등을 최선을 다해 보았습니다. 

만일 어느 세입자가 그 집을 보여 주지 않는 경우에는 아쉽지만 그 집 윗집이나 아랫집에 가서 

부동산인데 집 좀  잠깐 볼 수 있을까요 하면 5에 1~2은 쉽게 보여 줍니다. 집 구조를 보고 불편한 건 없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임장은 진행되게 됩니다. 

 

물론 주변에 부동산 중개사 분들에게 가서 현 시세도 물어보는 것도 잊지 않고요. 

 

2~3군데 빌라와 원룸을 보고 나자 점심시간이 돼서 주변에 국밥집에 갔습니다. 국밥집에서 밥을 후루룩 먹고 나서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지요.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 한 넓은 논밭을 보았습니다. 

강사님은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곳이 나중에 크게 개발될 것이라고,  확신에 차서 말씀해주셨죠. 

 

그러고 나서 한 몇 년 후에 그 서수원 지역은 지금은 아파트 단지가 되었네요 물론 수원이나 수도권 지역에서 

개발 안된 지역을 찾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그 강사님의 말씀이 자꾸 생각나네요. 

미래 개발 상황을 볼 줄 알고 개발될 곳을 미리 선점하는 투자 방식도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도시의 성장에 따른 도시 주변지 (도시와 도시가 만나는 지역)의 개발 과 지분경매라는 주제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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