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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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하는 그 친구는 함께 창업을 고민한 시점에 결국 일을 쳐버렸습니다. 

     

    ' 야 나 올해만 사표 낸다. 자식이야 지가 알아서 클꺼고 와이프는 직업이 있으니 한동안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을꺼야'

     

     

    그런 친구였습니다. 결정을 하면 뒤돌아 보지 않는 성격이지요. 

    솔직히 제가 더 과감하고 추진력 있는 성격이였지만 이번에는 그친구가 더 과감했습니다. 

    오히려 저와 제 친구가 만류했습니다. '친구야, 그렇게 쉽게 결정하지 말고 직장은 유지하면서 고민해 보는건 어때'

    말이 안통하더군요. 그친구는 이미 결정한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부러웠습니다. 그러게 과감하게 결정할수 있는 점에서요 저는 절대로 하지 못할 결정이였습니다. 

    회사에서 그만두게 되면 떠밀려서 그만두겠지만 그뒤를 생각하니 아찔 하기만 했습니다. 

    부럽기도 했습니다. 우리 셋은 결국 매주 만나 고민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유아 용품 렌탈 업에 대해서 고민하고 어떻게 특화 시킬지를 고민했습니다. 

    그친구는 힘은들지만 직접 배송 하고 반납해오는 시스템을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좀더 안심할수 있는 방식을 하기를 원했지요. 

    왠지 택배로 물건을 보내고 받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카시트와, 바운서 등을 도매로 사들였고 렌탈을 시작했습니다. 

    쉽지 않더군요.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물건을 사들이니 놓아둘 곳이 없었습니다. 

    고민이 되더군요. 창고가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의견이 나누어졌습니다. 

     

    한친구는 창고를 구하는건 반대다 수익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그때 창고나 사무실을 구하자고 

    이야기 하더군요. 다른 친구는 창고는 필수다 라고 주장을 폈습니다. 

    저는 둘다 괜찮았습니다. 창고 없이 하면 유지비가 안드니 초기엔 좋을것 같았고요. 

    하지만 사무실과 창고를 얻으면 아무래도 유지비 때문에 좀더 압력을 느낄것이고 사업에 좀더 집중할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우선 사무실 없이 친구의 집에서 먼저 시작했습니다. 물건을 사들이고 쌓아놓고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영혼을 갈아넣는다는걸 여기서 이야기 하는것 같더군요. 

    홈페이지를 만들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등록하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사업자 등록을 내고 홈페이지를 등록하고 상품을 촬영하고 글을 쓰고 카드 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등등등 

    정말 많은 일을 해야 했습니다. 웹사이트 주소까지 하나 하나가 정말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약 2주후에 첫 구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거워했지요. 

    지역을 성남과 수지 죽적으로만 한정했고 첫주는 1개가 렌탈이 나갔습니다. 

    다음주에 2개나 그리고 그다음주에는 3개나 나갔습니다. 

    준비한 물건의 80%가 나가는데 약 3달이 걸렸습니다. 3달 이후에는 꾸준히 80% 물건이 렌탈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달에 겨우 30만원정도만 나왔으니까요.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 셋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렌탈하고자 하는 제품의 수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제품의 수량이 20개 정도 밖에 안되었으니까요. 30만원도 쉽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의 확장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30만원으로는 창고도, 유지비도 안되는 금액이였으니까요. 

    창고나 유지비가 들게 되면 곧바로 적자가 되는 상황이였으니까요. 

    우리는 렌탈 물량을 늘리는 방법이나 아니면 다른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 하는걸 고민했습니다. 

    2018년 그때 한참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스크 구입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하는건 어떨까 제안했습니다. 

     

    약 천만원으로 구매를 고민했었지요. 그때 구입해 놓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아쉽지만 실현하지 못했지만요. 

    그렇게 한 6개월을 보냈습니다. 누군가 이야기 하는것처럼 몇개월 사이에 수익이 획기적으로 올라가는 건

    볼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에 판매되는 아이템의 종류를 늘려 보자. 아니면 현재 일부 지역만 서비스 하는것을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를 해보자 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문제가 있더군요. 이렇게 늘려 가게 되면 두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더군요. 

    하나는 인건비가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금과 같이 직접 움직여 인건비가 들지 않았지만 

    전지역으로 확대를 하든지 아니면 아이템을 늘려가게 되면 고정비 상승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둘째는 창고와 사무실 임대가 필요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창고와 사무실이 있게 되면 인건비외에 

    또하나의 고정비가 늘어나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만큼의 리스크 확대되는 문제도 있겠지요. 

    리스크는 회피 하고 싶더군요. 

     

    세번째는 세금 문제 입니다. 아시겠지만 매출이 일정 금액 이하일경우에는 간의 과세자로 되어 

    세금을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매출이 점점 늘게 되어 일반 과세자가 될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지게 되더군요. 세금을 고민하지 않게 되면 자칫 적자가 나는 상황이 될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셋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 그 친구는 결국 퇴사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만 보낼수는 없다고 생각한 우리 셋은 결국 한가지 결론을 내야 했습니다. 

     

    다음화에 우리 창업의 터닝 포인트를 말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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