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2천만 원의 전세살이를 하다 보니 주변에 있는 22평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정말 부럽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조금 넓은 평수에 집에 살고 싶었습니다.
배우자와 버는돈의 80%를 모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모아서 22평 아파트로 이사 가는 게 목표였습니다.
주변의 22평 아파트의 시세를 확인해 보니 3억원대였습니다. 수중에 돈은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되더군요.
경매 사이트를 검색 했습니다. 33평 아파트가 눈에 띄더군요 가격은 4억 원 때 넘보지 못할 금액이었습니다.
젊기도 했지만 그만큼 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세집에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사를 가고 싶었습니다. 제 이름으로 된 집에 살고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분당에 부동산 2군데와 친하게 되었습니다. 그 부동산 사장님과는 아직도 한 달에 한두 번은 연락해서 분위기를 문의합니다.
분당 지역 전체 지도를 펴 놓고 금액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께 문의하여 가격대를 확인하고 갈수 있는 지역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분석을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께 해당 지역에 아파트 가격 과 평수를 정리하고 제가 갈 수 있을만한 아파트를 추렸습니다. 한 5~6군데 가 가능하더군요 그 아파트에 나와있는 매물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에 걸쳐 5~6군데 아파트를 부동산 사장님과 돌았습니다.
우*, 라**,효** 동* 아파트, 임*아파트 등을 돌았습니다. 복도식이라 24평이지만 상당히 좁아 보이더군요.
내부는 수리가 안되어 들어갈때 새로 수리를 해야 했습니다. 한 군데는 방이 2개이고 거실이 넓지만 방은 상대적으로 작아 쓸모가 없었습니다. 다른 한 군데를 지하철 역에서 거리가 최소 20분 이상 걸려 출퇴근이나 이동하기가 번거로웠습니다. 다른 한군 데는 학군이 다른 곳보다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사장님께 들었습니다.
대략적인 검토가 끝나고 5~ 6개 아파트 중에 하나 아파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총 2개의 아파트를 기준으로 해서 다시한번 아파트 내부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22평이지만 계단식이라 방이 3개나 되었고 거실도 그리 크지는 않지만 2~3명 가족 살기에는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아쉽지만 5층건물에 엘리베이터는 없는 5층밖에 나온 게 없었습니다. 지금에야 누가 엘리베이터 없는 5층은 극구 말리겠지만 그때의 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이 결정이 그 정도로 저를 힘들게 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그 22평 5층 아파트를 3억 2천에 대출을 약 1억 여원 끼고 구입 했습니다. 인테리어 할 돈이 없더군요.
그래서 인테리어를 최소한으로 직접하게 되었습니다.
페인트도 친구와 함께 칠하고 타일도 함께 부착했습니다. 화장실은 리폼으로 진행했고요. 그야말로 최소한의 돈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스위치, 콘센트는 제가 직접 수정했고, 문짝 교체도 업체에 주문해서 직접 달았습니다.
그래서 약 500만원에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그래도 도배와 강화 마루까지 했으니 할 것은 다한 것 같습니다.
그때 경험이 추후 인테리어를 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웬만한것은 직접 하고 인테리어 할 때도 사기당할 우려는 사라졌습니다. 그때 인테리어 사장님이 저에게 당신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묻더군요.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사 다니면서 재태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부동산 보는 눈을 길렀습니다.
그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엘레베이터 없는 5층은 정말 힘들더군요. 주차 공간이 부족해 저녁때면 주차 전쟁이었고요.
5층 꼭대기라 여름에는 더워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것들이 쌓여 아파트 고르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했습니다. 이때도 여전히 저는 부동산 스터디를 꾸준히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2008년도부터 2010년도까지는 전국 부동산 가격이 끝모를 추락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기회가 왔고 드디어 그 기회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유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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