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0만원 받는 월급쟁이 프로젝트/부자의 부동산 경험 따라잡기

[제24화 부동산 경매 투자] 운좋게 얻은 우연한 낙찰의 기회를 잡다

★초보나침반 2020. 3. 22. 20:45

 

 

저는 운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회사에서 상품을 준다는 번호표를 받고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네요. 

운이 따르거나 노력없이 무언가를 얻어 본적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로또를 사서 5000원 이상을 얻어 본적도 없고요. 

그렇기에 무언가 운이나 노력없이 얻는 기회를 잡은 적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항상 무엇가 대가를 치르거나 꾸준히 노력해서 최소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노력하고 

몇 번의 실패를 겪고 나서야 성공을 이뤄야 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러 캐나다에 갔을 때도 캐나다에서 돌아올 때쯤에 받은 영어 점수는 제 기대에 못 미쳤었고 

결국 돌아와서 수개월동안 공부하고 노력한 후에야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살아 왔으니까요. 

 

회사 입사를 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년 동안 취직을 위한 취직 고시 준비, 면접 준비등 등 꾸준한 노력을 하였고, 

합격도 한번에 되지 못했습니다. 수차례의 실패를 겪고 나서야 겨우겨우 입사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저였습니다. 한번도 행운은 저에 편이 아녔습니다. 항상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딱 한번 저에게도 행운이 있었습니다. 

수원에서 자취할때였습니다. 하루는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부동산을 팔고 난 얼마 후 아쉬움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지지 옥션에서 경매 나온 물건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시간 검색하고 며칠을 고민했죠. 그러다 물건 하나가 제 눈에 띄었습니다. 

 

아주대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이였습니다. 주상 복합이었고 1~3층은 상가였고 4층 이상부터는 오피스텔이 있었습니다. 

5층 하나가 경매로 나왔네요. 가격은 약 4800만원정도 했습니다. 경매일도 얼마 안 남았었고 

입장할 차례였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그 주변을 임장 했습니다. 그 당시에 주변에는 오피스텔이 많지 않아 수요는 있었습니다. 아주대도 근처에 있고 주변에 먹자골목이 활성화되어 있어 오피스텔 수요는 있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하고 서울 가는 버스도 길 건너면 바로 있었습니다. 

나쁜게 별로 없더군요. 

 

 

 

내부를 보아야겠죠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더군요. 그냥 돌아와야 했습니다. 

1층 부동산에 들러 시세를 물어봤습니다. 시세는 매매 5700만원 정도 된다고 하네요. 급매로 나오면 수익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도하기로 합니다. 입찰 당일 연차를 내고 수원지법에 갔습니다. 10시에 시작이지만 도착은 약 9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법원 내 식당에 도착하여 식당 앞 매점에서 커피 한잔을 주문해 마셨습니다. 

 

경매 법원은 바로 구석 제일 안좋은 건물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차분히 때를 기다렸습니다. 

입찰을 기다리면서 차분히 주변 상황을 즐겼습니다. 몇 번 와본 곳이라 여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입찰 때는 그리 떨리더니 경험이 그렇게 중요하더군요. 

 

입찰했습니다. 금액을 4950만 원에 입찰했습니다. 입찰서류를 쓰려고 경매 법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미리 서류를 작성하였죠. 49,500,000원을 차분히 작성하였습니다. 그래도 떨리긴 하더군요. 차분히 쓰고 나와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제출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때 바로 앞에 한분이 저와 동일한 경배 번호를 쓴 입찰 서류를 흔들고 계셨습니다. 저는 놀랐습니다. 금액은 5150만 원 이었죠. 깜짝 놀랐죠. 제가 그대로 써서 내면 당연히 패찰이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했죠. 그대로 하기는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금액을 5150만 천원을 더 써서 냈습니다. 그리고 차분히 그 다렸습니다.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제 경매 물건은 순서가 뒤에 있더군요. 

 

긴장되고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듯했습니다. 그리고 제 경매 번호를 불렀습니다. 

아시겠지만 경매 번호 몇명이 입찰했는지 그리고 낙찰자 성명을 금액을 부릅니다. 

제 이름이 제일 먼저 불리웠고 당연히 그분이 다음이었습니다.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본인의 입찰 서류를 흔든건 그분의 실수였습니다. 

 

저는 낙찰 서류를 받아 신나게 경매 물건지로 돌아갔습니다. 그냥 입찰했으면 어땠을까 가슴을 쓰려 내려야 했습니다. 

만일 그분이 입찰지를 흔들지 않았더라면 제가 그자리에 앉지 않았더라면 그 물건은 제가 가져가지 못했을 겁니다. 

 

물건지에 도착하고 나서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미리 써놓은 편지를 문 밑으로 넣어 놓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행운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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