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하는 그 친구는 함께 창업을 고민한 시점에 결국 일을 쳐버렸습니다. ' 야 나 올해만 사표 낸다. 자식이야 지가 알아서 클꺼고 와이프는 직업이 있으니 한동안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을꺼야' 그런 친구였습니다. 결정을 하면 뒤돌아 보지 않는 성격이지요. 솔직히 제가 더 과감하고 추진력 있는 성격이였지만 이번에는 그친구가 더 과감했습니다. 오히려 저와 제 친구가 만류했습니다. '친구야, 그렇게 쉽게 결정하지 말고 직장은 유지하면서 고민해 보는건 어때' 말이 안통하더군요. 그친구는 이미 결정한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부러웠습니다. 그러게 과감하게 결정할수 있는 점에서요 저는 절대로 하지 못할 결정이였습니다. 회사에서 그만두게 되면 떠밀려서 그만두겠지만 그뒤를 생각하니 아찔 하기만 했습니다. 부럽기도 했습..